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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20일차.
외출이 없는 날엔
북한산에 오르고있다.
아직은 '등산'이란 단어보다는
'산 산책'이 어울리는 '초보등산러'.

날씨가 제법 선선해진 지난주였지만
북한산 위쪽에는 매미가 울었다.
이번 주는 풀벌레소리만 가득하다.
감나무에 언제 감이 저리 믾이 달렸지?
감나무엔 가을이 왔지만,
나뭇잎은 아직 여름이다.
무성한 초록이 조금 옅어지긴 했다.

산이 이리 좋았던가?
나무 틈 사이로 하늘보기.
나뭇잎 사이 햇빛보기.
그리고 바람이 불어올 때 숨 들이쉬기.
족함이 없는 눈과 마음이
산 속 에서는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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